내가 자차가 있으며 코스트코 회원이다 하면 트레이더스에 갈 일은 없다.
하지만 자차도 없고 코스트코 회원도 아니며 집에서 코스트코가 너무 먼 사람에게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딱이다.
아무튼 나도 그러한 이유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종종 간다.
곱창이 싸서 아무 생각없이 집어왔다.
일단 맵고 달다. 엄청 매운데, 엄청 달다.
그런데 단 맛이 더 강하다.
그리고 엄청 짜다.
이걸 먹을 땐 양파, 양배추 등과 함께 볶는 걸 추천.
단독으로 먹으면 너무 달고 짜고 맵다.
엄마가 그냥 집었다.
사실 트레이더스가 대용량으로 파는 것에 비해 고기 가격이 싸진 않다.
하지만 확실히 트레이더스 고기가 좋다.
그냥 이마트 보다 트레이더스 고기가 더 신선한 듯?
트레이더스 가면 꼭 사와야 함.
사실 연어 가격이 오를 거라고 해서 마지막으로 연어를 먹고자 트레이더스에 간 건데, 연어 가격이 안 올라서 놀랐다.
그래서 걍 바로 집어옴.
그리고 모두 나와 같은 생각을 한 건지, 계산하려고 계산대에 줄 서면서 다른 카트들 쓰윽 스캔했는데 다 연어 필렛 하나씩 잡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2022년 3월 9일 기준 트레이더스 연어 가격은 예전과 비슷했다.
엄마가 새우깡을 좋아하셔서 집어왔다.
음 사실 새우깡을 좋아하지 않으면 굳이 살 필요는 없는 듯? 저렴하긴 한데 파격적으로 저렴한 것은 아님.
아무튼 새우깡을 좋아한다면 살만하다.
베이킹에 관심있거나 아무튼 모종의 이유로 일반 마트에서 생크림을 구매해 봤다면 알겠지만 보통 생크림 500ml에 5,000원 후반 정도함.
그런데 트레이더스는 1L짜리를 7000원에 살 수 있다.
물론 덴마크니 서울 우유 생크림이 압도적으로 품질이 좋겠지만 나는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하는 사람들은 트레이더스 가서 이거 사면 된다.
트레이더스 갈 때 마다 사지만, 난 막 입이라 베이킹할 때 넣거나, 크림 파스타에 넣았을 때 덴마트나 서울우유 생크림과 다른 점은 크게 못 느꼈다.
요즘 갓...생 살아서 아침에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게 필요하다.
마침 집에 크림치즈도 있어서 사옴.
양이 좀 많아서 먹어 치우는 게 일이긴 한데, 어쨌든 가성비가 내려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1인 가구이고, 집에 에어 프라이어도 없다하면 안 사는 거 추천함.
베이글은 식빵이랑 다르게 다양한 레시피로 먹기 힘들고, 의외로 부피가 커서 냉동실에 보관하기도 힘들다.
그리고 이런 대용량 빵은 무조건 냉동 보관을 하게 되는데, 베이글은 밀도가 높아서 후라이팬에 데워 먹기 힘들 거 같다.
참고로 에프에 돌리면 바삭바삭 맛있다.
라떼는 오징어 가격이 굉장히 저렴했다.
라떼는 엄마가 반찬이 없으면 오징어 숙회를 해주셨다. 하지만 지금은 아님.
이런 각박한 세상 속에서 오징어 튀김을 배터지게 먹고 싶어서 사옴.
나름 명성이 자자해서 가성비가 내려오는 오징어 튀김으로 잘 알고 있었다.
제발 맛도 있었으면 좋겠음.
이것도 가성비가 내려오는 메뉴다.
갈 때마다 재구매함.
물론 마라탕 집에서 먹는 꿔바로우처럼 자극적이고 바삭 쫄깃 하진 않다.
그래도 이 가격에 꿔바로우 먹는 게 어디야.
그래도 나름 눅눅 쫄깃한 매력이 있다.
참고로 소스는 탕수육 소스에 가깝다.
원래 이마트 트레이더스가면 뭘 엄청 많이 사는데 이번에는 많이 안 샀다.
아무튼 차사기 전까진 트레이더스 열심히 다닐 듯 하다.
한 5년 뒤엔 코스트코 리뷰 하고 있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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